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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했던 일들은 대부분 실패했고, 성공한 일은 손에 헤아리기 힘들다.
올림픽에서 우리 나라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래저래 좌절감과 아쉬움이 드는 시기지만 아직은 포기하지 않고 해보련다. 그런데. 아직도 갈팡질팡해야 하다니. 쩝. 젊다는 게 한밑천이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데 말이다. 봄과 가을이 지나고 나면 그제서야 소중함을 깨닫지.
그 어떤 공허함이 든다.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 생각이 언어를 따라가지 못 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래서 그것을 언어 대신의 무언가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림이나, 음악 등으로 말이다. 나는 그런 재능은 없어서 글로 표현하려 애쓰는 편이지만. 표현은 너무도 간단히 사람을 잠식한다. 더 정확하게 하자면 환경이 사람을 잠식하게 되는 거겠지. 대중을 상대로 하는 미디어 매체의 멘트는 철저히 정제되어 있다. 한편으로는 대중에게 널리 퍼지는 유행이 될 멘트를 하기도 한다. 그 멘트에 익숙하다 못 해 자신의 것처럼 쓰는 경우도 빈번히 일어난다. 개인적으로는 동참하는 경우보다는 대체로 피한다. 자신의 것을 너무 소중히 여기는 탓이기 때문일까? 아무리 표현이 근사하고 그렇다 해도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나의 것은 그것 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러나 아무리 피한다고 해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정석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결국 그런 용어에는 둔감해진다. 둔감해지다보면 소통 자체도 원활하지 않은 걸. 하긴... 그런 것 때문이라기 보다는 워낙 강렬한 동감을 이끌어내는 표현이 많지만. 양방향. 사람은 누구나에게 영향을 준다. 그 와중에서도 간신히 나는 나만의 표현을 지키고 나만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 일로 인해 사람들과 다투고 분란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지금은 내 것을 가장 소중히 여기련다. 그렇다고 해서 혼자 살아갈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좀 조심은 해야 하지만.
가능하면 정치 이야기는 안 하고 싶다.
뭐, 신변 잡담을 주로 하는 블로그지만 그 신변 잡담할 꺼리가 없어서 말이다. 요즘 블로그 포스팅이 무척 뜸했는데... 이렇게 쓰게 하다니, 쩝. 나도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 보는 이가 적어도 말이다. 그러니까...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국민들이 직접 나서게 하는 일이 없도록 말입니다.
그래.
사람이니까. 이해한다. 누구든 억울하게 얻어맞으면 눈에 불을 켜게 되고 화를 내고 싶다. 그래서 미워하여 갚아주고 싶다. 이해한다. 당연하니까. 그런데 참을 수 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 그간 지켜왔던 신념을 깨고 폭력을 행하면 좋아할 것은 어디인가. 우선 그것만을 기다린 신문사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맞선 정부가 득의의 웃음을 띄고 있을 것이다. 그 순간 폭도, 간첩의 소행이라는 말은 당연한 게 될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 되면 시민의 폭력보다 더 강한 폭력을 가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 시민이 폭력으로 나라를 뒤엎을 수 있는 건 현실에서는 이제 거의 불가능한 것이나 다름없다. 중세 시대에서나 가능했던 프랑스 대혁명. 그나마 우리 나라 전체가 뒤집어 일어나면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뜻을 가진 자가 소수다. 비폭력. 아직 우리의 무기는 그것 밖에 없다. 폭력을 무기로 삼으면 적은 더 큰 폭력을 무기로 삼게 된다. 그 무기를 이길 수 있는가? 당연히 가능할 리 없지만 만약 그 무기를 이길 수 있다손치자. 그럼 이기고 난 뒤... 정부는, 그리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 승리를, 뜻을 이해해 줄 것인가? 그럴 리가 없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고, 결국 붕괴할 가능성은 역사에도 숱하게 기록되어 있다. 정부를 강제로 무릎 꿇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정부가 스스로 무릎 꿇어야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에 대한 댓가가 이런 것이라는 걸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아무리 정부가 폭력을 사용해 진압을 시도한다 해도. 그래도 비폭력. 그래도 비폭력이다.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대를 어떻게든 뜯어말리던가, 아니면 경찰 측에 체포를 호소하던가. 철저히 비폭력을 유지하며 시위할 수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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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놈의 알 수 없는 공간
If it is not fun, why do it. sharin, a Low Flying in .. Vanilla Hazelnut 너프의 솔직발랄단백질 i wish님의 이글루 Would U Plz...... 최근 등록된 덧글
음. 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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