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는다
by 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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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호칭의 역사
개론 수준의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정리해둘 필요성이 있을 거 같아서 몇 자 적어봅니다.

장애인을 호칭하는 것은 시대에 따라 변화합니다.
보다 순화되고 좋은 표현으로 바꾸고자 하는 노력이지요.
표현의 변화는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우리 나라의 예만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병신
몸에 병이 걸린 사람을 뜻한다.

불구자
일제 시대에 넘어오면서 나오게 된 말.
다 갖추지 못한 사람을 일컫는 말로 이 때 정상인의 개념이 나오게 되었다.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병신, 불구자'는 욕으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몸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이 말을 굉장히 싫어한다.

장애인
80년대 들어와서 장애자라는 말로 쓰이다가 장애인으로 교정.
지금도 널리 쓰이고 있는 말이다.
언론 매체에서 장애인의 반대를 정상인으로 썼으나, 지금은 '비장애인'이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애우
요즘에 와서 널리 알려지는 표현으로 장애인과 더불어 혼용되고 있다.
일부 단체가 쓰기도 하며 어감이 부드러워서 많은 사람들이 쓰는 단어.
그러나 주체적이지 못하다는 데에서 문제가 있다.
장애인은 어떤 특정한 집단이다.
집단의 호칭은 인칭에 관계없이 통해야 한다.
집단의 호칭은 정체성을 나타내는데 이것이 불가능한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거부하는 것과 다름없다.
즉 이 호칭은 장애인들을 비주체적으로 만든다고도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는 장애인이 일반적인 호칭이므로 그것을 쓰는 것이 좋다.

호칭이 변함에 따라 장애인의 인권도 조금씩 늘고 있지만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by 나미 | 2005/04/27 21:05 | 채우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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