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는다
by 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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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로 나누는 사람의 유형
사람을 나누는 유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나는 자신에게, 다른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를 두 가지로 나누어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보겠다.

첫째,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관대한 사람.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은 즉, 자신의 잘못이나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하자면 사회적 성공을 하기에는 참으로 힘든 사람이다.
그나마 이 사람이 가능성이 있는 건, 타인에게는 관대하다는 것.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잘못을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도량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사랑은 받기 쉽다.
그래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성공하는 가능성도 있다.
이런 사람이 경영자라면 자기가 나서기 보다 중역진의 지혜를 믿고 맡기는 것이 성공하기 쉽다.
이런 사람이 말단 사원이라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못 할 경우에는 반드시 고생한다.
이런 유형 중 성공한 인물은 한 고조 유방이나 촉 선제 유비를 들 수 있다.
(유방의 경우에는 토사구팽이 있어 이런 평가가 무색해지지만 유비 역시 여포에 대한 일이 있긴 하다)

둘째,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한 사람.
이 사람은 여러가지로 실패하기 쉽다.
자신에게 관대하다는 건 앞서도 말했지만 능력을 만드는데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다.
거기에 타인에게 엄격하다면 더더욱 다른 사람에게 반감을 살 것이다.
"저 사람은 자기 실수엔 관대하면서 아랫 사람 실수엔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평을 들을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유형의 사람은 사회 생활에서 이런 저런 뒷담을 많이 듣기 쉽다.
이런 사람이 경영자라면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아랫 사람을 통제할 수 있는 직종이 좋다.
이런 사람이 말단 사원이라면 자기 자신의 능력이 좋지 않은 이상 고생을 면할 수 없다.
이런 유형 중 성공한 인물이라면 떠오르는 인물은 오로지 동탁, 자기 맘대로 천하를 잠시나마 누렸던 희대의 동 승상이다.

셋째,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관대한 사람.
이 사람은 그야말로 성공하기에 가장 적당하다.
성현 또한 이런 사람을 이상적인 인간으로 꼽았을 정도로 인간 됨됨이도 가장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엄격하다는 건 그만큼 자신을 몰아붙이고 노력을 한다는 얘기.
이런 사람은 사회적인 위치나 지위의 성취가 쉽다.
게다가 타인에게 관대하기 때문에 능력도 있으면서 아량도 넓다는 평을 듣는다.
이런 사람이 경영자라면 무슨 일이든 성공하기 쉽다. 단, 비리 등에는 엄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사람이 말단 사원이라면 능력에다 인격이 있기 때문에 승진한다.
이 유형 중 성공한 인물은 아쉽게도 내 기억에는 본 적이 없다.

넷째,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엄격한 사람.
다른 말로 하자면 참 재미없는 사람이다.
능력은 있는데 타인 역시 자신과 비슷한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는지 타인을 쉽게 몰아붙인다.
이런 사람은 깐깐한 사람으로 보이는 편이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능력으로는 뭐라 할 수 없지만 이 유형의 사람도 알게모르게 뒷담을 듣기 쉽다.
이런 사람이 경영자라면 혼자하려다 망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의견도 골고루 들어야 한다.
이런 사람이 말단 사원이라면 능력이 있으니까 승진은 쉬울 것이다.
이런 유형 중 성공한 인물은 제갈량 정도를 들 수 있다.
법가 사상에 충실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by 나미 | 2006/06/08 14:31 | 채우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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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너프 at 2006/06/23 14:55
자신한테 엄격하면...좀 스스로 답답할지도요. 사회적으론 성공하겠지만 엄격하다는건 어쨌든 자신을 옭아매는 거니까요. 행복해지려면 어느정도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는것도 필요하겠지요. 링크 신고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나미 at 2006/06/23 15:56
아아. 그렇지요. 자기 자신의 행복에는 다소 무게가 덜한 감이 있지요. 어디까지나 적당한 중도가 필요하지만 그런 사람은 보기 드물다지요^^
네, 저도 맞링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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