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는다
by 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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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잡담, 초등학교 보조 교사
오랫만에 와서 글 쓰러 오니 좀 어색하네요.
요즘은 이글루스 오면 그냥 가끔 링크 걸린 분들 글 보고 관심 블로그 찾아 가보고, 이오공감 좀 보고 그렇습니다.
아에파를 워낙 하는 지라 그러니 정상적인 블로그 활동은 좀 더 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글루스 링크 수가 적기 때문에 아마 이글루스는 금방 돌 겁니다.
우선 순위라는 얘기지요.

서두는 이쯤하고 모 포탈 사이트에서 뉴스를 가끔 보는 편인데 오마이뉴스에서 올라온 기사가 있더군요?
읽어보니 과학 보조교사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수업 중에 실험하는 거 도와주는 역할이라더군요.
일반 교사들이 다 준비할 수가 없어서 보조 교사가 실험할 수 있도록 기구 등의 준비를 한다는군요.
그 당사자 분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담당을 하는 걸 보니 매일 실험 준비, 실험에 필요한 자료 준비 등을 하시겠군요.
가난 때문에 대학을 나올 수 없어 교사가 되지 못 했지만 해맑은 아이들을 매일 만날 수 있어서 보람되다고 하시네요.
담당하는 학급이 없어 제자는 없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와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하셨구요.
아이들이 어떻게 선생님처럼 되냐고 할 때는 제대로 답해줄 수 없다면서 안타까워 하셨네요.
정식 교사가 아니라서 교사들 사이에서 아줌마 취급을 받았을 때는 처음에는 속이 상했지만 지나면서 선생님은 되지 못 하지만 엄마 역할은 할 수 있겠다고 하셨어요.

우리 때는 보조교사 개념이 없었던 거 같아요.
국민학교, 아니 초등학교 시절은 그랬었지요.
(뭐, 명칭이 바뀌는 시기에 살았으니까 가끔은 생기는 익숙한 일이지만)
그 때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중학교 때 과학 선생님들이 가끔 격무에 시달려서 실험 준비로 인해 시간이 지체된 경험도 있었지요.
그런 시간의 효율 때문에 보조 교사가 생긴 모양이에요.
비정규직이어서 시간당 소득을 받는 모양이지만.

저런 분을 볼 때면... 의외로 진정한 스승은 곁에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열정.
사랑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하는 것.
그것 만으로도 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멀리 떨어진 저에게도 가슴 깊은 따스함을 나눠줄 수 있네요.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목이 흥미를 자극하게끔 되어 있어 실제로 인터뷰한 당사자 분의 말을 교묘하게 바꿔놨네요.
이러면 당사자 분이 말했다고 착각할 수 있잖아요.
그게 아쉬울 뿐.

찾아보고 싶다면 제목을 일러드릴게요.
다만 링크는 알리지 않습니다.
"제자라고 부를 학생 없어도.. 나는야 선생님"
by 나미 | 2008/03/31 21:34 | 놔두기 | 트랙백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dkwr.egloos.com/tb/368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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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rovy at 2008/04/05 19:59
링츄 해갈게요 'ㅅ'
Commented by 나미 at 2008/04/07 19:27
어. 어휴...
찾아오시기까지 하셨군.
Commented by 유학생 at 2010/10/01 03:25
캐나다에서 보조교사(Educational Assistant 혹은 Paraprofessional)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도 국민학교로 입학해서 초등학교로 졸업 한 케이스인데..
보조교사를 아예 접해본 적이 없어서
지금 한국 보조교사 시스템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네요ㅎㅎ
지금은 적용이 되었나봐요~~ 글 보고 그냥 댓글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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